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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제작자 안상휘 에이스토리 본부장이 가장 개그감 좋은 정치인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꼽았다

무야홍!

SNL 코리아
SNL 코리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제작을 책임지는 안상휘 에이스토리 본부장이 가장 개그감 좋은 정치인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꼽았다.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SNL 코리아‘를 초창기부터 제작해온 안상휘 본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SNL 코리아는 ‘여의도 텔레토비’ 등의 코너를 통해 거침없는 시사 풍자 개그를 선보여 왔다. 정치인을 직접 섭외해 평소 다루지 못한 질문을 서슴없이 던지기도 했다. 

진행자 김현정은 “지금까지 만나본 홍준표, 윤석열, 심상정, 이재명, 이준석, 나경원 등 정치인 중 누가 제일 개그감이 좋았는가”라고 물었다. 안 본부장은 망설이지 않고 홍준표 의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는 “옛날에 개그맨 시험을 봤다더라”고 덧붙였다. 

2017년 5월 2일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SNL 코리아9’에서 '레드준표’역을 맡은 코미디언 정이랑과 만났다.
2017년 5월 2일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SNL 코리아9’에서 '레드준표’역을 맡은 코미디언 정이랑과 만났다. ⓒ뉴스1

또한 SNL에 꼭 초대하고 싶은 정치인으로는 김종인 위원장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안상휘 본부장은 “워낙 근엄한 이미지가 있는데 정말 그런지 인터뷰를 해 보면 알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담을 뽐냈던 홍준표 의원은 과거 개그맨을 희망한 적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홍 의원은 “고려대 법대에 다니던 1972년에 재밌게 노는 내 모습을 본 한 선배가 개그맨 시험을 제안해 응시 원서를 냈다”고 했다. 선배는 MBC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을 연출했던 故 김경태 PD였다.   

그러나 그해 10월 유신헌법 선포로 대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학생들을 고향 집으로 돌려보내는 바람에 시험을 응시하지 못했다.

한편  2012년 tvN에서 처음 방송된 ‘SNL 코리아’는 현재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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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SNL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