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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VS 윤석열 누구 찍어야 하나?" 질문에 공개 답변을 내놨다(+청년의꿈 링크)

순항 중인 '#청년의꿈'

홍준표 의원.
홍준표 의원. ⓒ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후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 구축을 시작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대선은 ”막장 대선이고 양아치 대선”이라고 정의했다.

지난 16일 홍준표 의원은 ‘#청년의꿈’ 칼럼 게시판에 ″막장 드라마 대선이 곧 온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홍 의원은 ”정치 26년 동안 여섯번째 겪는 대선이지만 이번처럼 막장 드라마같은 대선은 처음 겪는다. 여야 주요후보와 가족들이 모두 범죄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서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만 난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관심도 없는 이런 대선을 치루어야 하는 각 정당이나 구성원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지만 국민들의 가슴은 더 타들어 가고 있다”라며 ”어쩌다가 선진국 시대에 이런 양아치 대선이 되었는지 여의도 정치 26년을 보낸 제가 민망하기 이를데 없다. 국민 모두가 후보 선택에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는 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한 대선이 진행되고 있다. 죄송하다. 천배만배 사죄드린다”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서 만나 나란히 걷고 있다. 2021.11.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서 만나 나란히 걷고 있다. 2021.11.10 ⓒ뉴스1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함께 같은 당 윤석열 후보까지 싸잡아 비판한 셈이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 후보에게 패한 뒤 윤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돕지 않겠다는 뜻을 줄곧 내비치고 있다.

17일 윤 후보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홍 의원님은 제 전화를 아직 안 받으시더라. 조금 더 쉬겠다는 생각이신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탈당 후 대선에 출마하는 계획은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 홍 의원의 이러한 생각은 ‘#청년의꿈’에서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는 코너 ‘청문홍답’에서 엿볼 수 있다.

청문홍답 1
청문홍답 1 ⓒ#청년의꿈

Q.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찍어야 합니까?

A. 착한 사람 찾아보세요.

청문홍답 2
청문홍답 2 ⓒ#청년의꿈

Q. 탈당 후 대선 출마해주시면 안됩니까?

A. 안됩니다.

청문홍답 3
청문홍답 3 ⓒ#청년의꿈

Q. 하태경이랑 윤석열씨가 물에 빠지면?

A. 나는 수영 못해요.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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