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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취임하는 날 사면하겠다"라고 말했다

떠오르고 있는 무야홍.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 두 전직 대통령.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 두 전직 대통령. ⓒ뉴스1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날짜를 못박았다. 물론 전직 대통령 사면은 홍 의원이 대통령이 된다는 가정 하에 가능하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 13일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취임하는 날 하겠습니다”라고 명료하게 대답했다.

홍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재판도 정치 재판이고 MB(이 전 대통령) 재판도 정치 재판으로 보기 때문에, 두 분이 그때까지 사면되지 않는다면 취임 당일이나 그다음 날 사면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일과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은 28.7%를 얻으며 범 보수권 차기 대서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쳤다.

특히 2030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같은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의 ‘무야홍’ 놀이를 언급하며 흐뭇해했다.

“20·30·40대는 말을 빙빙 돌리면서 하는 걸 싫어합니다. 담백하고 솔직하고 직설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20·30대가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놀이를 합니다. 그분들이 모여 ‘홍준표 대통령 만들기’ 한다는데, 얼마나 고맙습니까.”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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