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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뒷모습이 이제 조금 보이기 시작했는데.." 홍현희가 결혼 6개월 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서울체크인)

제이쓴도 몰랐던 홍현희의 속마음.

홍현희, 제이쓴.
홍현희, 제이쓴. ⓒ티빙 '서울체크인'

홍현희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3일 공개된 티빙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 이상순이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의 대화 주제는 자연스레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고, 홍현희는 자신의 결혼 6개월 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홍현희, 제이쓴.
홍현희, 제이쓴. ⓒ티빙 '서울체크인'

″이제 좀 철들어서 효도하려고, 표현도 하고 아빠 뒷모습이 이제 조금 보이기 시작했는데 돌아가셨다”며 입을 연 홍현희는 ”저희 집은 화목하게 밥 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각자 방에서 먹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제이쓴이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가족끼리 밥을 먹은 적 없는데 다 같이 둘러앉는 게 어색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현희는 이어 ”조금 창피한 이야기지만 크리스마스에 처음 (파티를) 했다. 그게 너무 슬프더라. 이걸 왜 이때까지 못해봤을까, 왜 우리 가족은 아무도 하자고 못했을까 생각하면서 맥주를 사러 가는 길에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제이쓴과 결혼 이후 조금 더 화목해질 가족 분위기를 기대했던 홍현희는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의 담도암 말기 판정을 들어야 했다고. 홍현희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게 한이 되더라”라며 힘든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 제이쓴.
홍현희, 제이쓴. ⓒ티빙 '서울체크인'

홍현희는 어머니를 언급하며 ”저희 엄마도 감정 표현을 못하시고, 솔직히 살짝 불편할 정도다. 일상 대화를 잘 못한다. 그러다 보니 새롭게 내 가정을 이루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제이쓴마저 홍현희의 속마음을 처음 듣는 듯 놀란 반응을 보였고, 홍현희는 이에 ”저도 잘 표현을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그런 홍현희에 ”가족이랑 대화를 많이 하던 사람은 대화가 익숙한데,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런 대화가 익숙하지 않다”며 공감을 표했다. 홍현희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대화 방법을 모른다”며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는 예비엄마로서의 다짐을 전했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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