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이에서 ‘네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해’라고 입에 발린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다르다.
제이쓴과 2018년 결혼한 코미디언 홍현희는 1일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에서 20년간 어머니와 남동생의 뒷바라지를 한 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세상의 중심이자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며 남편 제이쓴으로부터 ”세상에서 난 내가 제일 소중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홍현희는 ”남편은 제가 제일 소중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자기 자신이 제일 소중하다고 하더라”고 씁쓸해하면서도 ”사실 그게 맞는 말”이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20년이나 가족을 위해 헌신한 사연자에게 ”하루빨리 당신의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다”며 ”저도 제이쓴씨에게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