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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 컬킨이 '나 홀로 집에'를 보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자기의 유명세를 ”축복이자 저주”라고 했다

엘렌드제너러스쇼에 출연한 맥컬리 컬킨
엘렌드제너러스쇼에 출연한 맥컬리 컬킨 ⓒMICHAEL ROZMAN/WARNER BROS

여러분, 맥컬리 컬킨의 삶에 그만 참견합시다.

90년대의 아역 스타이자 자칭 ”세계적으로 유명한 은둔자”인 그가 지난 월요일 모습을 드러냈다. 엘렌드제너러스쇼에 출연한 것이다. 컬킨이 이 토크쇼에 출연한 이유는 사실 자기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그렇다. 그의 브랜드가 정말로 있다). 그러나 대화가 ‘나 홀로 집에’ 방향으로 흐르는 걸 막을 방법은 없었다.

그는 드제너러스에게 ‘나 홀로 집에‘를 더이상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누가 부탁해도 그 유명한 ‘놀라는 표정’도 이젠 절대로 재현하지 않는다며 대중에게 시달렸던 과거를 설명했다.

그는 ”그런 걸 이미 모두 겪어 보고 해봤다. 나는 37세 어른이다. 그러니까, 엄마, 이젠 됐죠?”라고 농담했다.

컬킨이 ‘나 홀로 집에’를 마지막으로 본 시점은 15주년 특별 DVD 발매를 앞두고 녹음 작업을 했던 때다.  

컬킨이 자기의 유명세를 ”축복이자 저주”라고 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사실 지난 20년 동안 그가 출연한 영화는 몇 편 안 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를 만나면 아직도 아는 척을 한다. 그는 그래서 특히 명절 때 외출을 삼간다. ‘나 홀로 집에’ 팬들과 만나는 걸 피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내 시즌(철)이 돌아온 것이다. 맥컬리 시즌이 말이다. 그 시기엔 외출을 덜 하려고 애쓴다.”

1994년쯤, 만 14세 컬킨은 학교로 돌아갔다. 할리우드를 떠나 일반적인 십대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 삶이 지긋지긋했다. 6년 사이에 영화를 14편이나 찍었다. 집에 없었을 때가 더 많았다. 당연히 학교를 떠나 있을 때도 많았다. 내겐 뭔가 다른 게 필요했다... 내 또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게 너무나 좋았다... 8년을 그렇게 쉰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었다.” 

컬킨에게는 유명 셀러브리티의 삶이 복잡하고 힘들었다. 그러나 그런 삶 덕분에 자기 호기심을 충족할 기회도 주어졌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번 거금으로 코미디 테마의 로큰롤 밴드를 조성했고 밴드의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그는 ″힘든 일은 어떤 다른 아이가 다 하고, 재산은 모두 내가 물려받은 느낌이었다.”라며 ”내가 모든 일을 취미 생활처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 초, 지미 팔론이 진행하는 투나이트쇼에 들렀던 컬킨은 ‘나 홀로 집’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음모론과 질문에 대답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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