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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에서 캐릭터 디자이너 권순호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말했다. "라이언 빼고 다 내가 만들어"

캐릭터 디자이너 권순호(호조)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 Mihee Kim
  • 입력 2021.04.20 22:51
  • 수정 2021.04.20 22:59
권순호(호조)
권순호(호조) ⓒMBC

‘아무튼 출근’에서 캐릭터 디자이너 권순호가 자신이 디자인한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캐릭터 디자이너 권순호(호조)의 일상이 공개됐다.

권순호는 ”호조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 디자이너”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모바일 메신저에서 주로 쓰이는 이모티콘의 캐릭터를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라이언은 내가 디자인한 게 아니다”라며 ”그거 빼곤 다 제가 만들었다. 초창기 단무지, 악어, 오리, 강아지, 복숭아 콘셉트의 캐릭터가 있지 않냐. 그런 캐릭터들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원주민 격의 캐릭터를 디자인하신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호조는 캐릭터 대박 조짐이 보였느냐는 물음에 “불안한 마음이 더 컸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는 스토리를 생각하고 만들지는 않았다. 근데 마케팅 요소로 스토리를 첨가했다”고 덧붙였다.

호조는 캐릭터들의 초안을 살펴보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소재와 표현에 한계가 생기다 보니 아이디어가안 나오더라. 고민을 하다가 토끼를 소개로 해서 갔다. 토끼 캐릭터들이 많아서 단무지를 토끼라고 우겨보자고 생각했다. 다행히 통과가 됐다”고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호조 작가는 싸이월드에서 ‘시니컬 토끼’ 캐릭터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카카오가 이모티콘 개발을 위해 호조 작가에게 작업을 맡겼고, 이에 그의 손에서 카카오프렌즈 무지, 콘, 프로도, 네오, 제이지, 어피치, 튜브가 탄생하게 됐다.

한편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을 이용해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그들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남의 일터 엿보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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