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에서 엉덩이와 고관절 통증 느끼는 이들이 늘어난 이유와 도움 되는 운동법 (전문가 팁과 영상)

몸을 구부리고 앉거나, 불량한 자세 등은 엉덩이 주위 관절 통증의 흔한 원인이다.

혹시 요즘 엉덩이 주위에 통증 또는 불편함을 느끼는가? 당신뿐만이 아니다. 부파헬스클리닉의 수석 물리치료사인 미셸 냐기는 ”많은 사람이 고관절(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 통증이 노인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재택근무가 늘어난 게 40대 이하에서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한 주요 이유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건강 클리닉에서 달리기나 홈 트레이닝으로 인해 고관절 통증을 경험하는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냐기가 허프포스트UK에 설명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면서 관절 통증을 경험하고 있다. 생활습관의 급격한 변화에 몸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운동하는 자세나 의자에 앉을 때 자세 변화가 이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

몸을 구부리고 앉거나, 불량한 자세 등은 엉덩이 주위 관절 통증의 흔한 원인이다. 재택근무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잘못된 높이의 주방 테이블에 앉거나 침대 위에서 몇 시간씩 계속해서 일하곤 한다.

부파헬스클리닉의 연구에 따르면 1100만 명의 영국인들이 재택근무 한 결과로 어떤 형태로든 엉덩이와 고관절의 통증을 경험했다. ”엉덩이 또는 고관절 통증은 주로 등에 적절한 지지대 역할을 해 줄 뭔가가 없을 때 발생한다. 엉덩이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냐기가 설명했다.

″울퉁불퉁한 표면에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것도 한 요인이다. 옆으로 너무 오래 누워 자는 등 수면 자세가 좋지 않아도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청년들이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할 때도 엉덩이와 고관절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을 지나치게 하는 것과 너무 적게 하는 것 모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냐기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을 개선하고, 기동성을 높이고, 고관절이 더 튼튼해지도록 도움을 준다. 반면, 운동 부족은 고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집에서 일하면서 하루에 8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있다.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고, 날씨가 나쁘면 산책도 안 나간다. 이렇게 활동이 부족해지면 고관절의 불균형을 일으키고 엉덩이 주변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

또 너무 무리해서 운동을 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운동하기 전 준비 운동이 부족하거나 운동 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리한 운동은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고 근육, 힘줄, 관절 통증에 기여할 수 있다.”

엉덩이 또는 고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많은 경우 운동을 통해 고관절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천천히 운동 강도를 단계별로 높이며 체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매일 걷기부터 시작하라고 냐기는 추천했다. 걷기 운동은 전신을 튼튼하게 하고 엉덩이를 탄탄하게 만들어 준다.

고관절 통증에 도움이 되는 3가지 운동

1. 힙 플렉션

무릎을 가슴 쪽으로 번갈아 올려라. 허벅지를 90도 각도 이상으로 올리지 말라.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2. 힙 익스텐션

무릎을 곧게 세우고 다리를 뒤로 움직여라. 근육에 힘을 주며 5초간 유지하라. 몸을 앞으로 구부리지 말라.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3. 힙 어브덕션

다리를 옆으로 들어 올려라. 5초 동안 기다렸다가 천천히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면 된다. 몸 전체를 똑바로 유지하라.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엉덩이 주위나 고관절의 통증이 지속되면, 허리나 골반을 포함한 신체의 다른 곳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나 물리치료사의 조언을 구하라.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