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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등반대 5명 등 최소 9명이 히말라야 캠프에서 눈사태로 숨졌다"

현지 매체가 사망 대원의 이름을 전했다.

ⓒDanielPrudek via Getty Images

한국인 등반가 5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에서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히말라얀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구르자히말은 네팔 히말라야에 있는 해발 7193m 봉우리다.

히말라얀타임스는 이날 현지인 셰르파를 인용해  ’2018 코리안웨이(Koreanway) 구르자 히말 원정대′ 김창호 대장과 대원 등 한국인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 등 최소 9명이 12일 밤 숨졌다고 전했다. 다른 한국인 사망 대원의 이름은 이재훈, 임일진, 유영직, 정준모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12일 밤 거대한 눈사태가 해발 3500m 지점에 차려진 구르자히말 베이스캠프를 덮치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더 높은 캠프로 등반하기 위해 날씨가 양호해질 때까지 베이스캠프에서 대기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강한 눈폭풍으로 산사태가 일어나 베이스캠프를 덮쳤다. 히말라얀타임스는 13일 오전 구조 헬기가 사고 현장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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