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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간 무료였던 고속도로 통행료가 이번 추석 연휴에는 유료로 운영된다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인력 등 코로나19 대응에 쓰인다.

2019년 추석 귀성-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상하행선)
2019년 추석 귀성-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상하행선) ⓒ뉴스1

정부가 추석 연휴인 9월30일~10월2일 사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기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대해 “기본적으로 현재 체제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사안들을 추가하거나 보완하는 방식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추가 대책은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2017년 추석부터 명절 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왔지만, 정부 지침에 따라 올해 9월 30일부터 10월 2일 사이에는 평소처럼 고속도로 통행료가 부과된다. 

유료 전환에 따른 수입은 휴게소 방역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 총괄대변인은 “올해 추석은 고향을 직접 방문해 만나 뵙는 것보다는 영상통화나 다른 방법을 통해 소식을 전하는 방법을 권고드린다”며 “추석 연휴 기간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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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석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