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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하이라이트 측 “前 비스트, 입학과정 부정 無” 적극 해명..대학 특혜논란 잠재울까

SBS 8뉴스의 단독 보도.

  • 김태우
  • 입력 2018.08.13 09:24
  • 수정 2018.08.13 09:27

전 비스트 멤버 용준형, 장현승, 윤두준, 이기광이 대학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8뉴스’ 측은 전 비스트의 네 멤버에 대한 대학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SBS 8뉴스’ 측은 “과거 비스트 멤버였던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은 전남에 있는 동신대학교에 동시 진학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곳은 며칠 전 시의원, 공무원에게 각종 편의를 봐주고 학의를 줬다고 의혹을 산 대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출석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학교는 네 사람을 장학금까지 주며 졸업시켰다. 동시 입학 당시 네 명 모두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라며 “학과장 서명이 찍힌 관리학생 명단에 네 사람 이름 옆에 x 표시가 돼 있다. 수업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이란 의미”라고 보도해 논란을 키웠다. 

ⓒOSEN

이에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의 현재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어라운드 어스 측은 “구 비스트이자 현 하이라이트 멤버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은 2010년 동신대학교에 동시에 입학하였고 졸업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입학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적극 부인했다. 

ⓒSBS

이어 “입학 당시에도 동신대 측에서 먼저 입학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 학교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정리하였고, 이에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하였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멤버들은 학교 홍보모델로서 활동하였고, 다른 학생들과 수업도 받았으며, 시험도 치러 갔고, 학교 부대 행사 등에도 성실히 참여하였습니다. 스케줄 상 도저히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따로 시험을 친 적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다른 학생들에 비해 학교수업에 성실히 임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 멤버 전원 모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러합니다”라고 학생들과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SBS 측의 갑작스러운 실명 보도에 팬들은 너무 성급한 보도가 아니냐, 사실관계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어라운드 어스 측의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8년 만에 다시 제기된 대학 특혜 의혹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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