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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하려 했다”며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60대 남성이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경찰과 A씨는 40km 넘게 추격전을 벌였다.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A씨의 차량.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A씨의 차량. ⓒ'연합뉴스'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을 하던 60대 남성이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6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로체 승용차로 경기도 양주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양주요금소에서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불 나들목까지 역주행 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역주행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A씨는 경찰의 저지에도 40km 넘게 추격전을 벌이다 검거됐다.

다행히 추격하는 과정에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음주나 무면허, 약물 복용 상태가 아니었다며 “고속도로를 달린 구간 내내 역주행을 한 것은 아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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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고속도로 #역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