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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1일 15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8월 01일 15시 30분 KST

화농성 한선염은 무엇이며 왜 무시하면 안 되는가?

전염성은 없지만

RunPhoto via Getty Images

화농성 한선염. 전 세계 인구 약 1~4%가 앓는 것으로 알려진 발음하기조차 어려운 피부질환이다. 토론토의 아프사네 알라비 박사에 의하면 이 증세는 진단 자체가 더디게 이뤄지며 오진이 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화농성 한선염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화농성 한선염, 또는 화농땀샘염은 피부 아래 자리 잡은 작고 아픈 종양을 의미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전위 여드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지만 사실 여드름은 아니다. 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엉덩이, 유방 아래 등 피부와 피부가 만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며 심한 재발성 종양과 결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알라비 박사의 말이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엉덩이, 유방 아래에 물혹 같은 작은 종양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부탁한다. 당장 병원을 찾으라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 피부질환은 본인의 잘못으로 생기는 게 아니다. 위생이나 성병 등의 문제가 아니다. 유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 따라서 화농성 한선염을 감추려들 필요가 없다. 치료법이 얼마든지 있다.”

화농성 한선염 생김새

블랙헤드(검은색 여드름)처럼 보일 수 있으며 보통 쌍으로 나타난다.

붉은 염증성 종기 형태로 주로 등장하며 악화돼 터지면 고름이 나온다. 가렵거나 따가울 수도 있다.

완두콩 크기의 딱딱한 종양이 피부 아래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수년간 그렇게 존재하다 염증 이후 터질 수 있다.

일종의 터널이 종양과 종양 사이에서 형성될 수 있으며 고름도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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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에서 30세 나이의 여성이 화농성 한선염을 가장 많이 진단받는다.

화농성 한선염을 앓는 사람

화농성 한선염을 가장 많이 앓는 층은 20에서 30세 사이 여성이다. 알라비 박사에 의하면 이 질환은 여성이 3대 1 비율로 남성보다 더 많이 앓는다.

화농성 한선염은 관절염, 심한 여드름, 비만, 대장염, 만성 장염, 대사 증후군, 당뇨병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흡연과도 연결성이 있다.

화농성 한선염이 생기는 이유

알라비 박사는 화농성 한선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소 때문일 거라는 추측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유전적, 환경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모낭에 의해 화농성 한선염이 발생한다는 연구가 있다. 열로 인해 모공이 막히고 고름이 생긴다는 거다. 그리고 그 액체는 밀폐된 공간에 갇힌다.”

그녀는 또 이런 환경에서 박테리아가 집합할 수 있으며, 결국 종기가 터지면서 염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거의 모든 사람이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털 증상(ingrown hair)을 때때로 겪는다. 차이는 화농성 한선염 환자의 경우 이런 현상을 만성적으로 겪는다는 거다. 통증과 흉터로 이어지는 염증과 종기를 말이다.”

알라비 박사는 화농성 한선염이 위생 문제나 성병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 아니라며 전염성이 전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