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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축구전설' 헨리크 라르손이 한국 축구 대표팀에 혹평을 쏟아내다

"마지막 10분 전까지 아무것도 하려 하지 않았다."

  • 김태우
  • 입력 2018.06.19 14:39
  • 수정 2018.06.19 16:05

스웨덴 축구 전설로 불리는 전 축구선수 헨리크 라르손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평가했다. 

ⓒAFP Contributor via Getty Images

스웨덴 축구 매체 풋볼스카날렌에 따르면 라르손은 18일(현지시각) 영국 ITV에 ”한국은 정말 못했다. 그들은 마지막 10분 전까지 아무것도 하려 하지 않았다”라며 한국팀에 혹평을 쏟아냈다. 라르손은 이어 ”전술적으로 스웨덴이 원하는 그대로 되었다. 그 덕에 스웨덴팀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ITV 스포츠 기자 재퀴 오틀리는 이날 스웨덴의 승리가 확정되던 순간 라르손이 크게 기뻐했다며 ”그가 이렇게 춤을 많이 추는 건 선수 시절에도 본 적 없다”라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을 비판한 사람은 라르손뿐만이 아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까지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날 폭스스포츠에 ”걱정한대로 수비가 한순간에 무너진 한국이 실점했다”며 ”(한국의) 문제는 수비”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스웨덴은 이날 경기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F조 공동 1위에 올랐다. 스웨덴은 오는 24일 새벽 3시(한국시각)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은 같은 날 0시 멕시코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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