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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12일 14시 57분 KST

성폭행 혐의 받는 '하트시그널' 시즌1 출연자 강성욱이 2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피해자를 향해 '꽃뱀', '너 같은 여자 말을 누가 믿겠냐'고 했다.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뮤지컬배우 강성욱의 형량이 2심에서 감형됐다. 강성욱은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1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부장판사 원익선)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성욱의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복지시설 2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강성욱 인스타그램
강성욱.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한 주점에 근무하는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트시그널‘이 방영되고 있던 시기였기에 논란은 더욱 컸다. 강성욱은 처음에는 자신을 신고한 여성들이 ‘꽃뱀’이라고 주장했고, 이 여성들에게 ”너 같은 여자 말을 누가 믿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으나, 2심 재판부는 강성욱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 감형했다고 밝혔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물의를 일으킨 ‘하트시그널’ 출연자는 강성욱만이 아니다. 시즌2에 출연했던 김현우는 3차례 음주운전을 해 벌금형을 받았고, 아직 방송되지도 않은 시즌3의 경우 승무원 출신의 출연자가 대학 시절 후배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인터넷상에서 제기된 상태다.

채널A 측은 현재 ”내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으나, 매 시즌마다 불거지는 문제를 조용히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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