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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건강하게 패스트푸드를 먹기 위한 방법과 추천 브랜드 (영양사 팁)

영양사들도 배고프고 시간이 부족할 때,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방문한다.

누구나 피곤하고 유난히 지치는 날이 있다. 당장 배는 고프지만 요리를 하기에는 지치고, 배달은 너무 오래 걸릴 때 가까운 패스트푸드에서 포장해 먹는 것만큼 좋은 선택은 없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영양사들도 배고프고 시간이 부족할 때,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방문한다. 한 가지 다른 점은 그들에겐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건강한 음식을 고르는 비법이 있다. 패스트푸드와 건강은 너무나 먼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아래 영양사들의 몇 가지 팁을 확인해 보라.

 

영양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음료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허프포스트가 이야기를 나눈 많은 영양사들은 스타벅스를 괜찮은 식사를 위한 최고의 장소로 지명했다. 영양사 아만다 프랭크니는 허프포스트에 ”스타벅스에는 맛있고 균형 잡힌 스낵과 식사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밀박스’에는 과일이나 야채, 치즈, 견과류, 완숙 달걀과 등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완벽하게 섞여 있다.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 음식에서 과도하게 들어가는 설탕과 소금이 없어도 충분한 포만감을 준다.”

국내 스타벅스 푸드메뉴로도 샐러드, 샌드위치, 브리또,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샐러드 메뉴의 경우 평균 1회 제공량 약 200kcal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스타벅스
스타벅스 ⓒJeff Greenberg via Getty Images
스타벅스
스타벅스 ⓒNils Versemann via Getty Images

영양사 토비 스미스소니언은 야채간식과 평범한 클래식 오트밀을 선택한다. 그가 좋아하는 점심 메뉴는 토마토와 모짜렐라 샌드위치다. 국내 스타벅스에서는 오트밀 메뉴는 판매하지 않지만 수프 및 오가닉그릭요거트 또는 ‘하루 한 컵 레드’ 등 과일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영양사 사라 하아스도 스타벅스의 푸드메뉴를 자주 먹는다고 말했다. ”나는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나 과일을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질 걸 알고 있다. 아주 사랑스러운 음식이다.”

 

멕시칸 음식은 고기와 야채의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영양사들은 스타벅스 외에도 타코벨, 쿠차라 등 멕시칸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추천했다. 국내에는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많지는 않지만 로컬 멕시칸 식당들은 많이 생겨나는 추세다. 멕시칸 음식은 다양한 야채와 고기를 선택할 수 있어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하기 좋다. 또 채식주의자를 위한 다양한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

영양사 에이미 고린은 멕시칸 음식을 더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팁을 활용하라고 말했다. ”과카몰리는 이미 크리미한 질감이 있기 때문에 칼로리와 포화 지방을 줄이기 위해 사워크림은 빼고 주문하는 게 좋다.”

멕시칸 요리
멕시칸 요리 ⓒTaco Bell

아보카도나 샐러드 등으로 전체적인 영양 균형을 맞춰라

영양 전문가들은 때로 이미 검증된 영양학적인 방법이 최고라고 말했다. 영양사 비키 샨타 리텔니는 허프포스트에 ”나는 여전히 과도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피자를 냅킨으로 닦아 내거나 드레싱은 따로 두고 먹는다. 샐러드에 베이컨이나 빵  등은 함께 먹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일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을 제시했다. ”나는 빵의 한쪽만 먹는다. 또는 햄버거 속재료를 빵 대신 상추에만 싸서 먹기도 한다.”

ⓒJupiterimages via Getty Images

영양사 바바라 루스는 가능하면 항상 ‘아보카도‘를 추가한다고 말했다. ”아보카도는 정말 먹을 가치 있는 음식이고 나는 아보카드를 먹을 자격이 있다. 아보카도의 좋은 지방은 비타민 A와 D의 영양소 흡수를 높여주며, ‘시크릿 소스’나 녹인 치즈보다 훨씬 건강에 좋고 맛도 있다.”

영양사들은 더 똑똑하고 건강하게 음식을 먹는 방법은 메인메뉴에만 주목하는 게 아니라 전체 식사의 균형을 맞추는 거라고 말했다.

프랭크니는 ”만약 두꺼운 샌드위치나 버거를 먹는다면, 가끔 칩, 감자튀김, 그리고 탄산음료를 건너뛰고 대신 사과나 샐러드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선택으로 섬유질을 더 많이 먹을 수 있고 식사를 더 다채롭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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