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 재양성자에게는 감염력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확진자가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견돼 왔다.

코로나19가 완치된 확진자 중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재양성자의 경우 추가 감염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자의 전파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윤 총괄반장은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와 바이러스학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양성자에게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재양성 시기에 접촉한 것만으로 신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재양성자 호흡기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2020. 5. 12.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2020. 5. 12. ⓒ뉴스1

방역당국은 향후 완치된 확진자의 경우 관리방안 적용을 중단하고, 일상 복귀 이후에도 PCR검사 음성결과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관련 지침을 변경할 방침이다. 또 ‘재양성자‘라는 표현 대신 ‘격리 해제 후 PCR 재검출’이라고 표기할 계획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14일부터 재양성자에 대해 확진 환자에 준하는 관리를 해 왔다. 지난 15일 기준 재양성자는 447명 발생했으나, 이들로 인한 재감염 사례는 0건이었다. 방역당국은 ”향후 재양성자 발생 시 보고 및 사례조사와 접촉자 조사 등은 현행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