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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해쉬스완이 방탄소년단 정국 열애설 불똥에 "지친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해쉬스완의 이름은 밤새 트위터 트렌드 순위를 오르내렸다.

  • 김태우
  • 입력 2019.09.17 09:55
  • 수정 2019.09.17 11:00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래퍼 해쉬스완이 뜬금없이 소환되어 곤욕을 치렀다.

16일 밤 온라인상에서는 정국을 거제도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제기됐다. 이 글에는 한 남성이 누군가를 껴안고 있는 듯한 모습의 사진도 포함되어 있었고 원 작성자는 이 남성이 방탄소년단 정국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일부 팬들은 이 남성이 정국이 아닌 래퍼 해쉬스완이라고 반박했다. 팬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해쉬스완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을 게재한 뒤 ”이거 저 아니다.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라고 해명했다. 

사진 속 남성이 해쉬스완이라고 주장한 이들은 곧이어 그에게 사진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그는 ”다들 물어보셔서 아니라고 답해드린 거다. 이렇게 얘기하길래 내가 아무 말 안 하고 내려주지 않았냐”라고 응수했다.

해쉬스완
해쉬스완 ⓒInstagram/hashblanccoa
해쉬스완
해쉬스완 ⓒInstagram/hashblanccoa
해쉬스완
해쉬스완 ⓒInstagram/hashblanccoa
해쉬스완
해쉬스완 ⓒInstagram/hashblanccoa

그 후에도 팬들의 메시지와 악플이 쏟아지자 해쉬스완은 ”이미 외국에서 잘하고 있는 아티스트 언급할 생각도 없다”라면서 ”진짜 역겨워 토할 것 같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와 트위터 트렌드에 오르내리자 해쉬스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만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고 나 음악하는 사람인데 이런 거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진짜 사람 사는 방식 다양하더라”라며 ”트위터로 이름 태그해서라도 미안하다는 표현해 준 사람들, 인스타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으로 힘내라고 응원하라고 신경 쓰지 말라 해준 사람들 진짜 고맙고 생각보다 나 좋아해 주는 사람 많다고 느낀 계기라고 생각하겠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해쉬스완은 ”너넨 너희 일하고 나는 나 하는 음악 할게. 어느 날 너네 쓰는 음원사이트에 보이면 반가워하기라도 해줘”라면서 ”솔직히 나 잘못 없거든 진짜. 나는 내가 화가 난다는 게 화가 나 나 자신한테. 그러니까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 우리 전부 다”라며 언급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의 열애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아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입장 전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힙니다.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습니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되어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밝힙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업데이트(2019년 9월 17일 오전 11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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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열애설 #정국 #해쉬스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