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스타일스는 미국 보그 커버를 단독으로 장식하며 또 다른 찬사를 얻었다. 그는 보그 127년 역사상 최초로 남성 표지 모델이 됐다. 해리 스타일스가 누구냐고? ‘워터멜론 슈가’를 부른 ‘그 사람’이다.
그는 보그 12월호 표지에 구찌 재킷과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이번 잡지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속한 팝 그룹 ‘원 디렉션’ 이야기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의 도전, 개인적인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음악적 영감이 된 프린스, 데이비드 보위, 엘비스, 프레디 머큐리, 엘튼 존 등을 예로 들며 “지나치게 차려입으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스타일스는 “옷은 가지고 놀고, 실험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정말 신나는 것은 이 모든 선이 무너지고 있다는 거다”라고 했다. “‘남자를 위한 옷, 여자를 위한 옷’이란 장벽에서 벗어나면, 분명 당신은 즐길 수 있는 무대에 더 마음을 열게 된다.”
“당신이 인생에서 장벽을 쌓을 때마다 자신을 제한하게 된다. 나는 가끔 옷 가게에 들어가서 여자 옷이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쳐다본다.”
그는 “옷을 가지고 노는 것은 매우 즐겁다. 나는 정말로 옷이 무슨 의미인지 많이 생각해 본 적 없다. 단지 무언가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확장된 부분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출연한 영화 ‘돈 워리 달링’(Don’t Worry Darling)의 올리비아 와일드 감독은 해리 스타일스가 “매우 현대적”이라며 “자신감 있는 남자가 무슨 의미인지 다시 정의한다”고 말했다.
와일드는 “불량한 남성성이 전혀 없는 그의 자신감이 젊은 세대와 미래를 나타내주는 것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그의 친구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그는 혁명가”라며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완전히 자유로운 놀이터’에 있을 수 있는지 큰 영감이 된다”고 했다.
해리 스타일스의 인터뷰 전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