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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해리포터'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팬들이 문제 삼은 장면이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8.11.19 15:58
  • 수정 2018.11.19 16:02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동범‘)가 지난 14일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신동범’은 5편으로 이루어진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로, 감옥에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는 겔러트 그린델왈드와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의 대결을 그린다. 

ⓒWarner Bros. Entertainment

‘신동범’은 개봉 직후, ‘해리포터’ 시리즈의 골수팬들은 속편이 ‘해리포터’ 세계관을 망가뜨렸다며 비판에 나섰다. 이들이 문제 삼은 건 맥고나걸 교수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1927년을 배경으로 하는 ‘신동범’에는 20대로 추정되는 맥고나걸 교수가 호그와트에서 학생들을 훈계하는 장면이 나온다.

ⓒWarner Bros. Entertainment

‘해리포터’ 시리즈에 따르면 미네르바 맥고나걸은 1935년 생으로, 그린델왈드가 도주한지 8년 뒤에야 태어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이자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각본가이기도 한 조앤 K. 롤링은 앞서 맥고나걸이 1956년에 호그와트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당시 그는 21살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신동범‘에 등장하는 ‘맥고나걸 교수’가 미네르바 맥고나걸의 모친이나 할머니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맥고나걸의 모친인 이소벨 로스는 호그와트 교수로 재직한 적이 없으며, 할머니는 마법을 전혀 쓸 줄 모르는 머글이었다.

한편, 롤링은 팬들의 지적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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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해리포터 #조앤 롤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