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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TV 시리즈 소식에 작가 J.K. 롤링의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이 다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해리포터 팬들은 소셜미디어에서 J.K. 롤링을 비판했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Peter Mountain via Getty Images

 

작가 J.K. 롤링의 세계적인 인기소설 ‘해리포터’ 시리즈가 HBO맥스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는 제작을 논의하는 초기 단계로 방송사는 여러 작가와 이 히트 시리즈에 관한 이야기를 논의하는 중이라는 소식이다. 

그러나 정작 HBO맥스와 워너브라더스는 이 소식을 부인하며 “TV 시리즈로 각색해 TV 또는 스트리밍 방영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아직 해리포터 TV 시리즈가 정말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수많은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해리포터 ‘덕후’들은 TV 화면을 통해 이 시리즈의 웅장한 이야기를 다시 볼 수 있을 거란 기대에 환호했다. 하지만 작가 J.K. 롤링의 과거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을 다시 상기하며 우려를 표하는 팬들도 있었다.

아래 해리포터 팬들의 반응을 확인해 보자. 

멋지네. 워너브라더스가 트랜스젠더 혐오 멍청이에게 더 많은 돈을 가져다주려고 하네. 

ㅡ트위터 유저 자렛 와이슬맨

이제 “J.K. 롤링이 저작권료를 받는 것을 막아야” 할 때이다.

ㅡ트위터 유저 배라

몇 년 전만 해도 HBO에서 해리포터 쇼를 한다고 하면 너무 좋았을 거야. 난 오랫동안 해리포터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 만들만한 장편 시리즈라고 생각해 왔거든. 하지만 이 쇼를 만들면 무례한 트랜스젠더 혐오자(J.K 롤링) 쓰레기의 주머니에 돈이 들어가겠지. 

ㅡ트위터 유저 지니 Di&D

 

J.K.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로 여전히 큰돈을 벌 거라는 것을 깨달은 내 표정이야.

ㅡ트위터 유저 샌디

제발...... 이렇게 빌게..... 다른 책을 읽어

ㅡ트위터 유저 가베 곤잘레즈

좋아, 여전히 해리포터 팬인 것 / 팬덤을 지키는 것과 J.K. 롤링을 비난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어. 작가에게 계속해서 돈을 벌게 해주는 건 그의 반복되는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야. 아무런 조치도 실행하지 못하고 있어. 정말 피곤하다.

ㅡ트위터 유저 스테프 

  

롤링은 과거 소셜미디어와 긴 분량의 에세이를 통해 ‘트랜스젠더 여성은 진짜 여성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반복해 왔다. 또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용 공간 사용이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포터 영화에 출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포터),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도 공개적으로 작가의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을 비판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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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해리포터 #J.K 롤링 #트랜스젠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