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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9일 17시 24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4월 29일 17시 25분 KST

“옷 벗어보라거나 잠자리 요구하는 경우 있었다” : 하리수가 과거 트랜스젠더 사실 밝힌 뒤 겪었던 일들 (영상)

2001년 데뷔와 동시에 성전환 사실을 밝혔던 하리수.

JTBC
하리수

 

방송인 하리수가 트랜스젠더로서 겪은 고충을 전했다.

하리수는 29일 선공개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니포인트` 예고편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히면 ‘옷을 벗어보라’ 등의 요구를 받았다. 잠자리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하리수는 지난 2001년 데뷔와 동시에 `국내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으로 자리 잡으면서 보수적인 한국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이후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역겨운 인간” 등 각증 편견으로 얼룩진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그는 그때마다 “세계 어딜 가나 나의 여권과 나의 권리는 이미 여자”라고 강조하며 편견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인 반감을 줄인 공이 크다’는 을 듣자 ”나 같은 사람은 과거부터 우리의 삶에 가까이 있었다”며 “트랜스젠더란 용어를 만들어 우릴 멀리하고 배척하는 부분이 여전히 크다. 만약 나로 인해 우리의 존재가 친근하게 느껴진다면 무척 감사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의 삶을 전해 듣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하리수의 고백은 30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