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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미 하버드대 교수에게 "똥냄새보다 더럽다"고 일침을 날렸다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 먼저 인간이 돼라."

하리수와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하리수와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하리수 SNS, 하버드대 로스쿨 누리집

 

방송인 하리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미국 하버드대 교수에 대해 “똥냄새보다 더럽다”고 분노했다.

하리수는 2일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한 대학교수면 뭐하냐, 써놓은 논문이 술 마시고 토한 토사물보다 냄새나고, 배 아파서 며칠 만에 간 화장실에서 싼 똥냄새보다 더러운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더럽게 살아왔으면 떠날 때만이라도 깨끗하게 좀 살다 갈일”이라면서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 먼저 인간이 돼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위안부’ 피해를 매춘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한 논문이 다음달 학술지 ‘인터내셔널 로 앤 이코노믹스’에 실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태평양전쟁에서의 성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이라는 논문 요약본을 보면, 저자는 ‘여성들은 이익을 위해 일본군과 계약을 맺고 매춘을 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나 조선총독부가 여성에게 매춘을 강제한 것도 아니라고 했다.

논문 저자인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는 유년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다. 지난 2018년에는 일본 정부 훈장인 욱일장 종류의 하나인 ‘욱일중수장’을 받았다.

하리수는 현재 인스타그램 등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앞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시작 무렵에도 이태원 방문자들의 자진 검사를 독려하는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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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 피해자 #하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