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을 위해 깜짝 은퇴 파티를 준비했다.
17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자배구 국대즈의 막내인 김희진이 선배들을 위해 깜짝 은퇴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미리 준비한 케이크에 귀여운 고깔모자를 장착해 케이크를 들고 마치 요정처럼 등장하는 김희진. 그러나 정작 주인공들인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의 반응은 우리의 예상과 달리 그냥 무덤덤한 표정으로 먹는 것에만 집중하며 별다른 반응이 없다.
김연경도 ”나쁘진 않네”라며 무심한 멘트를 툭 던지는 데 그쳤으나, 김희진은 서운한 기색 하나 없이 ”예상했던 반응이에요”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이날 방송에서 도쿄올림픽 마지막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을 당시의 심경에 대해서도 들려줄 예정이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