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주석경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한지현이 ‘하은별 따라하는 주석경’ 연기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한지현은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장면이 주동민 PD의 아이디어였다며 ”은별이를 놀리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따라 하는 연기를 원치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한지현은 ”물론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은별이를 비아냥거리는 신이기 때문에 너무 오버하지 않으려고 했다. 시즌1에서 은별이 연기가 너무 과장된 것이 많다는 얘기가 나온 걸 알고 있었고, 저도 그런 말들이 속상했다”며 ”제가 따라 하면서 비꼬는 것처럼 보이거나, 그런 말들에 동조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로 인해 한지현은 해당 장면을 찍기 전 배우 최예빈(하은별 역할)에게 허락도 구했다. 한지현은 ”은별이한테 ‘나 너 따라 해야 할 것 같아‘라고 허락을 구했고, 연기했다”며 ”알고 보니 은별이가 바로 다음신이라 모니터를 보고 있었고, 그걸 본 후 제게도 ‘재밌었다’고 얘기를 해줬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 시즌3은 오는 6월 방송되며 4월 말부터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