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준이 10살 첫째 아들에 대해 ”태어난 이후 단 한번도 ‘귀엽다’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는? 보자마자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잘생겼기 때문이다.
한때 잘생긴 외모가 콤플렉스였던 박해준은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들들도 잘생겼나”라는 질문을 받자 웃음과 함께 잠시 망설인 후 ”첫째는 태어난 이후 귀엽다는 얘기를 전혀 안 들어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냥 태어나자마자 잘생겼다는 얘기인가?”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네”라고 답하는 박해준. 그는 뒤이어 ”(하도 잘생겨서 지나가다가) 주변에서 놀라는 경우도 있더라”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저도 사람들한테 귀엽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덩치와 키가 엄청 커서)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얜 도대체 몇살이에요? 왜 학교 안 가요?’라고 물어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준 리즈 시절’로 유명한 아래 사진은 박해준이 20대 중후반에 찍은 사진. 박해준은 ”진짜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나의 외적인 부분들이 오히려 나한테 마이너스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라며 한때 잘생긴 외모가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1976년생인 박해준은 2007년 연극 ‘그때, 별이 쏟아지다‘로 연기를 시작해 2012년 영화 ‘화차‘에서 사채업자 역할로 얼굴을 알린 뒤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며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