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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01일 19시 11분 KST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이 "엄마한테 안락사 시켜주면 안 되냐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한아름은 대장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SBS PLUS
최준용, 한아름

한아름이 자신의 어머니께 ”안락사 시켜주면 안 되냐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는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한아름이 대장 용종 수술 당시를 회상했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그대와 영원히 특집’ 게스트로 등장했다. 15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신혼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최준용은 한아름보다 1분만 더 살고 싶다며 지극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최준용은 ”아내가 대장에 용종이 가득했다. 배변 주머니를 차고 생활 중이다. 연애할 때도 응급실에 2번 갔고 결혼 후에도 열흘간 입원했었다”라며 ”음식물이 배출 안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지금은 내가 돌봐주지만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 혼자 어떡하냐. 자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1분만 더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아름은 자신의 투병 생활에 대해 밝혔다. MC 소유진은 ”대장에 문제가 있다는 건 언제 알게 됐냐”고 질문했고 한아름은 “33살에 알게 됐다. 화장실에 갔는데 선지 같은 혈변 세 덩어리를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놀라 병원 갔더니 용종이 3,800개 이상이 발견됐다. 1분 1초가 급하다는 말에 대장 전체를 절제했다. 소장 끝을 배 바깥으로 빼서 배변 주머니를 3개월 동안 찼다가 다시 항문에 소장 끝을 연결해서 일반인처럼 정상으로 변 볼 수 있게 하기로 했다”고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16시간 동안 수술했는데 소장이 기형적으로 작아 수술에 실패했다. 장루를 평생 하게 됐다. 중환자실에서 너무 아파서 엄마한테 ‘나 그냥 안락사 시켜주면 안 돼?’라고 했다. 너무 아팠다. 나 하나 없는 게 더 편할 것 같더라”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아름은 자산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전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거액은 아니지만 작은돈으로 주식을 했다가 수익을 냈다”라며 ”최근에는 가상화폐에도 도전했다. 2주정도 됐는데, 내가 들어가니까 떨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