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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LA 룸살롱 출신’ 루머를 재차 반박하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력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한 한예슬.

  • Mihee Kim
  • 입력 2021.06.24 19:29
  • 수정 2021.06.25 01:04
한예슬
한예슬 ⓒ한예슬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배우 한예슬이 ‘LA 룸살롱 출신’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반박하는 2차 영상을 공개하고,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4일 한예슬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는 ‘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LA 룸살롱 출신이라는 루머에 대해 “제가 만약 과거 룸살롱 출신이었다면 떳떳하게 인정할 수 있다. 제 과거가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모습과 커리어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성장을 거쳐 왔다. 정말 저 나름의 노력과 실력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든지 간에 그건 과거일 뿐이고, 20년이 지난 지금 저는 제가 걸어온 길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전혀 부끄러움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루머에 대해 “하지만 과거에 룸살롱에서 일했던 적이 없다”라고 재차 반박한 뒤 “그런데도 이 사실을 인정하라고 몰아가는 일부 사람들의 강압적인 태도가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예슬은 “물론 저는 완벽하지 않다, 미성숙했던 모습도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도 하고 걸어온 길이 시행착오도 많이 하고 저를 사랑해주신 분들 실망하게 해드린 적도 있다”라며 “하지만 ‘내가 딛고 일어나야지’ ‘더 성장해야지’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하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아닌 걸 맞다고 주장하면서 제보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제보로만 그 사안들이 입증이 되고 확신이 된다면 저도 할 수 있다”라며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있지도 않은 사실을 인정하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냐. 피해 가야 하나 고민해봤다. 그런데 피해 가면 저는 계속 사회적 괴롭힘을 당할 거다”라고 호소했다.

한예슬은 “그러느니 내 자신을 지키다가 명예롭게 전사하는 일이 있어도. 명예롭게 죽는 일이 있어도 나를 위해서 싸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루머들은 20년 전부터 저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힌 것이기 때문에 나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싸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예슬은 법적 대응을 재차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궁금증에 대해 ‘왜 해명 안 하냐?’라고 물어보는 분도 있을 수 있는데”라며 “고소 진행하고 있고, 변호사 선임했고, 법무법인 쪽에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다. 여기서 하나하나 해명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렇게 말로 해명한들 무게가 실리지 않기 때문에 법정에서 가려낼 문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예슬답게 더 당당하고 솔직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예슬과 김용호는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김용호는 공개 열애 중인 한예슬의 10세 연하 일반인 남자친구가 호스트바 접대부 출신이며, 한예슬이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고가의 자동차를 법인 명의로 구매했으며, 탈세 의혹을 추가로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한예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21일 “의뢰인과 관련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이와 동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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