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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남자친구 저격한’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싸우지 말고 대화로 풀자”고 호소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 Mihee Kim
  • 입력 2021.05.24 00:27
  • 수정 2021.05.24 00:59
한예슬
한예슬 ⓒ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싸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예슬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이게 무슨 일이고. 싸우고 싶지 않아요”라는 글과 함께 라이브 방송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김용호 부장님은 나한테 왜 그러냐. 내가 연예계를 은퇴하길 바라는 건가. 내가 그렇게 미운가?”라며 “이걸 싸워야 되는 건가. 20년 동안 쌓아온 커리어, 이미지가 타격을 받으면 손해 배상을 해주나? 나는 가십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나한테 그러는 건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예슬은 “최근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는데, 소속사 대표와 김용호 부장님이 친하다. 일종의 보복인가 라는 생각도 했다”라며 “법정으로 가길 바라는 건가? 난 그렇게까지 싸우고 싶지 않다. 서로 너무 피곤하다. 내가 가십, 지라시 등 이런 일을 얼마나 겪었겠나. 내 직업이니까 매번 넘어갔는데, 날 완전 죽이려고 작정하는 것 같이 공격하는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진다. 연예인 여자친구 만나서 이런 일까지 겪고”라며 “하소연 하려고 방송을 켰다. 가만히 있는 건 너무 옛날 방식이다. 내 유튜브 채널도 있고, SNS 플랫폼도 있으니까 할 얘기는 할 수 있는 게 맞는 게 아닐까 싶다. 난 진짜 싸우고 싶다 않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한예슬은 “나한테 미운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하고 방송을 했다면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무차별 공격을 하니까 너무 당황스럽다”라며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내가 너무 미워서 이 바닥을 떠나 은퇴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싸우지 말고 대화로 풀자”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한예슬은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하는 팬들이 있어 든든하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낸 뒤 “인생 참 피곤하다. 이런 게 인생인 것 같다. 길게 이야기하지는 않겠다. 주변 사람들이 너무 걱정한다. 너무 답답해서 호소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예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살 연하 배우 출신 남자친구 류성재와의 공개 열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후 가세연 측은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예슬은 방송 캡처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너무 소설이잖아요. 저랑 술 한잔 거하게 해야겠네요. 아니, 그리고 왜 이런 일들을 항상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었을 때 일어나는 건지. 참 신기하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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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한예슬 #김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