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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리뷰] '풀뜯소' 4인방, 16세 농사꾼 한태웅에 푹 빠졌다

16살이다.

  • 김태우
  • 입력 2018.06.26 10:11
  • 수정 2018.06.26 10:12

김숙, 정형돈, 송하윤, 이진호가 중딩 농사꾼 한태웅에 푹 빠졌다.

25일 첫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는 농사 체험에 나선 김숙, 정형돈, 송하윤, 이진호의 모습이 담겼다. 터미널에서 만난 4사람은 만나자 마자 분식집에서 잔치 국수를 먹으며 친분을 쌓았다.

정형돈은 이번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귀농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데, 다른 농촌 체험 프로에서는 농촌의 낭만적인 모습만 보여준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낭만적이지만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tvN

김숙은 ”나중에 나이 들어 귀농할 생각이 있어서...한번 체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하윤은 ”도시가 인간 위주로 발전되는데, 다른 것을 느껴보고 싶었다”고 횡설수설했고, 정형돈은 ”너무 거창한 거 아니냐”고 놀렸다.

네 사람은 한태웅 집에 도착했고, 트랙터를 끌고 있는 한태웅과 첫만남을 가졌다. 네 사람은 능숙하게 트랙터를 운전하는 한태웅의 모습에 ”중학생 맞냐”고 신기해했다.

한태웅은 트랙터를 주차시킨 뒤 출연진을 집으로 데리고 갔다. 한태웅은 집에 들어가 가시오가피즙을 내왔고, 네 사람은 한태웅의 농촌스러운(?) 대접에 웃음을 지었다.

ⓒtvN

김숙은 ”중학생 맞냐”고 물었고, 한태웅은 ”중학교 3학년이다”고 말했다. 김숙은 한태웅이 어른스러운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자 ”말을 놓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태웅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다 보니 한현, 박재웅 등 고인이 되신 가수들을 좋아한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가요무대’ ‘전원일기’ 등이다. ‘전원일기’는 타 방송에서 재방송을 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태웅은 자신 소유의 가축들을 자랑했다. 한태웅은 ”소 2마리가 있고, 염소와 닭은 다 내 꺼다”며 ”목표는 이 동네 밭을 다 사는 거다”고 포부를 보였다. 한태웅의 조부모들은 ”농사가 너무 힘들어 말렸는데, 자기가 좋다고 하니까 못 말리겠다”고 말했다.

한태웅은 ”농사는 정년이 없다. 내가 몸만 건강하면 100살까지 할 수 있다. 그리고 상사가 없어서 좋다. 내가 사장이고 관리인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한태웅에게 ”한회장님”이라고 불렀다.

정형돈은 ”저 나이에 벌써 자신이 할 일을 선택하고 자기 길을 정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고, 김숙은 ”보면 볼수록 태웅에게 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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