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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에서 10세 정도로 추정되는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고, 경찰은 인근 지역 실종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몸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강 하구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
한강 하구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 ⓒ뉴스1

한강 하구에서 10세 정도로 추정되는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5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이날 낮 12시쯤 경기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포구 앞 한강에서 10세 정도로 추정되는 A군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어민에 의해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어민은 인근 해병대 부대에 신고했고, 군이 감시 장비로 시신을 확인해 이를 경찰에 알렸다.

A군의 시신은 상당 부분 부패했으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발견 당시 A군은 하의만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원확인을 위해 A군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하고, 인근 지역에 나이가 비슷한 아동에 대한 실종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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