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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의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직접적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최종 결과는 이달 15일 정도 나올 전망이다.

한강공원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숨진 채 발견된 故손정민씨의 1차 부검 결과가 발표됐다.
한강공원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숨진 채 발견된 故손정민씨의 1차 부검 결과가 발표됐다. ⓒ뉴스1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채 잠들었다 실종된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씨의 1차 부검 결과가 발표됐다. 직접적인 사인 확인까지 오래 걸릴 전망이다.

1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손씨를 부검했다. 국과수는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의 아버지는 취재진에 ”머리의 상처는 베인 상처가 아니고 어떤 것에 부딪히거나 뭉툭한 것에 맞았을 때 나는 상처라고 했다”며 2~3군데 자상이 직접적인 사인이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빰에서도 상처가 발견됐는데 이 역시도 결정적 사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할 예정이며, 결과는 빠르면 15일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한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고인은 지난달 24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30일 오후 3시50분쯤 실종장소에서 발견됐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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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실종 #의대생 #한강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