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6일 방송 예정인 유퀴즈에는 한문철 변호사가 출연해 ‘블랙박스계의 솔로몬’으로서 각종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온갖 블박 영상은 위험천만한 사고 관련 영상이 대다수이기 마련. 갑자기 도로에 마트의 카트가 나타나고, 앞 차의 조수석에 탄 이가 문밖으로 엉덩이를 내밀고 춤을 추는 식이다. ”위험한 행동을 하는 차는 멀리, 이상한 차는 무조건 멀~~리 둬야 한다”라고 조언하는 한문철 변호사.
이와 함께 한 변호사는 우리의 소실된 인류애를 어느 정도 회복시켜주는 도로 위 영상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맛보기 공개된 바에 따르면, 도로 위의 차가 갑자기 출발하려는 순간 바로 앞에 오토바이 2대가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호 위반으로, 곧바로 ”미친 거 아냐?”라는 격한 반응이 나오기 충분한 상황.
그러나 불과 몇초만에 반전의 진실이 공개됐다. 사실 이 오토바이 2대는 정해진 신호 내에 미처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한 할머니를 지켜주기 위함이었던 것. 만약 이들이 없었더라면, 할머니는 자동차 사이에서 위태롭게 홀로 서 계셨을 것이다.
자칫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오토바이는 자신들이 욕을 먹어가며 할머니 보호에 나섰고, 한문철 변호사는 ”(블박 영상을 보내준 이에 따르면) 나중에 후방 영상으로 봤더니 (오토바이 운전자가 할머니를) 끝까지, 완전히 다 건널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