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진영과 한정수의 설렘을 유발하는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불청)에서는 곽진영이 평소 호감을 표현했던 한정수가 즉석에서 초대됐다.

최성국은 한정수를 보고 싶다는 곽진영의 말에 바로 전화를 걸어 ”너를 보고 싶어하는 여자분이 계시다”라고 말하며 소개팅을 제안했다. 곽진영은 이날 소개팅이 처음이었고, 한정수는 이런 자리가 20년 만이었다.

이에 한정수는 수트에 풀메이크업까지 하고 서울에서 320km를 달려 함평에 도착했다. 평소와 다른 그의 모습에 ‘불청’ 멤버들은 ”처갓집 인사 온 사위룩”이라고 놀렸다.

곽진영은 처음 만난 한정수에게 ”잘생긴 남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잘생기셨다”며 ”치열도 되게 고우시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한정수는 ”이거 라미네이트”라고 말끝을 흐리며 멋쩍어해 웃음을 줬다.

한정수는 ”요즘 사람을 잘 못만나니까 말할 사람도 별로 없고 성국이형에게 (소개팅) 전화가 왔을 때 너무 반갑더라”며 ”사람이 그립다. 진영씨 덕분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곽진영이 ”저는 4차원 성격이지만 순수하고 거짓말을 못한다”라고 자신의 성격을 소개하자 한정수는 ”저도 머리 쓰는 사람 보다는 4차원이 좋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두 사람은 저녁 준비를 해야 한다는 주선자 최성국의 채근에도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불청’ 멤버들은 김국진-강수지 부부에 이어 ‘2호 커플’이 탄생하는 것 아니냠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