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좀 많이 먹는 편”이라며 의외의 대식가 면모를 고백했다.
1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한채영은 ”많이 먹는 편이다. 매니저랑 고기 12인분을 시켜서 먹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매니저가 12인분 중 10인분을 먹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한채영은 ”제가 좀 더 먹는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원래부터 ”음식 조절로 몸 관리를 하진 않는다”라는 한채영. 그는 고등학교 시절 피자는 라지 사이즈로 한판을 먹을 수 있었으며, 햄버거는 보통 2~3개, 라면은 2개씩 끓여 먹는 대식가라고 공개했다.
어쩌다 한두번 그러는 게 아니라, ”매일 그렇게 먹는다”라며 먹는 걸 좋아한다는 한채영.
그는 ”배우로서 몸 변화에 민감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예전에는 예민했었는데, 이제는 일한 지가 오래되지 않았나”라며 ”그러다 보니까 (살이 좀 쪄서) 사진 같은 게 못 나와도 ‘이것도 나‘, ‘저것도 나’, 모두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굳이 좀 더 예쁘게 나오려고 노력해도,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한채영은 한채영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한채영은 ”공복에 예민하다. 밥을 안 먹으면 대사를 할 수가 없다”라며 ”밥을 먹어야 배에서 힘이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한채영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만 지내다 보니 현재 58kg으로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찍었다고 했으나, 키가 172cm임을 감안한다면 원래부터 살이 별로 찌지 않는 체질임을 알 수 있다.
한채영은 현재 드라마 ‘스폰서’에서 뷰티 회사 CEO 역할을 맡고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