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딸 혜정 양에 대한 애틋함과 함께 친어머니로부터 느낀 모성애를 고백했다.
함소원은 1일 인스타그램에 ”(딸이) 자꾸 촬영해 달라~ 엄마따라 라방(라이브 방송)한다~ 저도 걱정이 많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혜정 양은 피아노를 치며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카메라를 응시하며 ‘언니들 뭐 해요?’라며 방송을 의식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이와 함께 팬으로부터 받은 응원 메시지와 자신이 한 답장도 공개했다. 그는 최근 김치를 중국 표현인 파오차이로 불러 논란을 일으킨 와중에 남편 진화와의 두 번째 결별설까지 불거지며 악성댓글을 받았는데, 팬은 이에 대한 응원을 보냈다.
함소원은 ”혜정이도 연예인 한다 할까 저도 걱정”이라며 ”하지만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 부모는 묵묵히 아무렇지 않게 지켜봐 주면 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친정어머니도 요 며칠 기사가 나고 자기 딸 욕 먹는데도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꾹 참으시는데, 괜히 눈물 난다. 일부러 티도 안 내신다”며 ”그렇게 나도 자식 위해서 힘들 때나 좋을 때나 묵묵히 든든히 옆에 있어 주기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