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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8살 나이차이· 1억 거짓말에도" '해투3' 함소원×심진화, 감동 결혼스토리

친구와 파티를 하던 중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 김태우
  • 입력 2018.07.27 09:44
  • 수정 2018.07.27 10:07

함소원과 심진화가 감동 결혼스토리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의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에는 결혼 전도사로 나선 김진수-박준형-함소원-심진화가 출연했다.

함소원은 남편과 18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남편은 광저우에서 의류공장하고 의류사이트를 한다”고 말했다.

ⓒKBS2

남편의 꽃미남 비주얼과 아이돌 포스에 대한 질문에 ”의류업을 하니까 패션과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다. 본인이 직접 코디한 사진을 올리면 잘 팔리니까 자꾸 올리고 있고 그러다 보니 SNS 스타가 됐다”고 답했다.

남편이 연하라서 좋은 점에 대해서는 ”건강해서 좋다”고 답했다. ”신혼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뭐든 다 잘 들었다. 이사 도와주러 온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분들보다 더 잘 들었다. 요리하면서 불 쇼도 하고. TV 보다가도 댄스를 금방 따라 한다”고 활력 넘치는 남편의 매력을 전했다.

함소원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함소원이 ”중국 전역에 친구들이 있다. 당시 심천 친구들이랑 놀고 있었고 친구가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그 친구와 남편이랑 친구였다. 생일파티를 하는데 남편이 왔고 저한테 나가자고 해서 둘이서만 나가서 카페에서 이야기를 했다. 그때 바로 반지를 줬다. 다음에 만나서 반지를 돌려줬는데 돌아서는 모습이 쓸쓸해 보였다. 그리고 ‘반지 내 마음이었다’는 문자가 왔는데 마음이 찡했다. 그래서 만난 지 3일째 반지를 다시 돌려받았고 계속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만난 지 한달 정도 됐을 때 나이 등 다 이야기했다. 43살이고 연예인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이틀 정도 연락두절됐다. 이렇게 헤어지나보다 했는데 이틀 후에 연락이 왔다. ‘정신 차려 나이가 몇 살인데 놀러 다니냐. 빨리 결혼하고 아기 낳아야 해. 빨리 결혼하자’고 하면서 몰아붙여서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KBS2

함소원이 ”마흔 살에 냉동 난자를 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했다. 근데 남편을 만났는데 파티보다 행복했다. 그래서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현장에는 함소원의 연하 남편이 깜짝 등장했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꿀뚝뚝 눈빛’의 진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아이돌 댄스까지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화는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 나이 차이를 들었을 때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연락이 안 되는 이틀 동안 부모님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 함소원에게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할게. 당신과 아이를 지켜줄게”라고 말했다.

ⓒKBS2

심진화도 결혼스토리를 털어놨다. ”당시 너무 힘들었고 돈이 하나도 없을 때 원효씨가 결혼을 하자고 했다. 제가 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니까 본인이 1억을 모아뒀다고 했다. 근데 알고 보니 거짓말이었고 천만원 보증금만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걸 알았을 때 쌍욕이 나왔다. 천만원이 있다니까 쌍욕이 나왔다. 너무 울분이 터졌다. 하늘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그때 혼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그래 내 인생에 맨땅에 헤딩이 아닌 적이 없었어’ 기사도 쏟아지고. 그랬는데 제가 너무 원효씨를 너무 사랑했다. 사랑 하나로 빚내서 결혼했다”고 전했다.

결혼 비용에 대해서는 ”기적이라는 게 일어난다. 김원효씨가 참 잘 산 게 주변 동기들이 돈을 다 빌려줬다. 처음 살림할 때 살림살이까지 다 해줬다. 물론 조합은 하나도 안 맞았지만 진짜 그 집에서 살면서 매일 기적 같은 삶을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최근 결혼 7년 만에 집을 사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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