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새로운 실사화 영화 ‘인어공주’가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주인공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흑인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반대가 있었다. ‘우리가 기존에 알던 인어공주가 아니다’라는 게 대부분의 반대 의견의 이유였다.
12일 저녁(현지시각)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아리엘로 분장한 영화 속 한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최초로 공개했다.
할리 베일리는 새로운 인어공주 실사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 이전까지는 가수로 더 유명했다.
아래 사진은 할리 베일리와 인어공주에서 에릭 왕자 역을 맡은 배우 조나 하우어-킹의 모습이다.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촬영이 끝났다고 알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영화를 촬영한 소감을 남겼다.
″영화 촬영이 끝났다. 18살에 오디션을 보고 21살이 되어 영화 촬영을 마무리했다. 그 와중에 코로나19 대유행도 겪었다. 정말 드디어 해냈다.”
″이 영화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정말 힘든 경험이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지내야 했고,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유를 느끼고 끈기를 배웠다.”
″내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강해졌다. 정말 열심히 영화를 만들었다. 빨리 시간이 흘러 여러분이 볼 수 있길 바란다.”
현재 할리와 그의 자매 클로이는 뮤지컬 듀오 클로이 X 할리로 활동 중이다. 그들은 팝스타 비욘세의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