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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모델 및 저스틴 비버의 아내인 헤일리 비버가 '피임약' 때문에 뇌졸중을 겪었다며 부작용을 경고했다

의사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헤일리 비버
헤일리 비버 ⓒAxelle/Bauer-Griffin via Getty Images

 

모델이자 가수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25)는 지난 3월 10일(현지시각) 갑작스럽게 뇌졸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헤일리 비버는 ”의사들은 뇌졸중을 겪은 원인이 최근 복용한 피임약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고 말했다. 피임약의 부작용으로 드물지만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피플에 따르면 헤일리는 평소에 자주 심한 두통을 겪었다. 그렇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면서도 의사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헤일리는 ”여성들이여, 만약 심한 편두통을 평소에 경험하는데 피임약을 복용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라. 뇌졸중은 피임약의 잠재적 부작용 중 하나다”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 ⓒJeff Kravitz via Getty Images

 

헤일리가 뇌졸중을 겪었을 때 그는 저스틴 비버와 함께 아침 식사 중이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아내 헤일리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채고 계속 괜찮은지 그에게 물었다. 순간 헤일리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저스틴이 바로 119를 불렀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만약 헤일리가 뇌졸중 증상을 겪을 때 옆에 아무도 없었다면 위험할 수도 있었다. 병원에서 검사 결과 헤일리는 뇌혈전을 발견했다. 헤일리는 ‘약한 뇌졸중으로 분류되는 일시적인 허혈성 발작’을 겪은 것이었다. 또 심장에 작은 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즉시 치료했다.  

헤일리 비버
헤일리 비버 ⓒTaylor Hill via Getty Images

 

피플에 따르면 로욜라메디신의 뇌졸중 및 신경과 전문의 사르키스 모랄레스-비달 박사와 조제 밀러 박사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피임약을 섭취하면 적은 확률로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 ⓒAxelle/Bauer-Griffin via Getty Images

 

헤일리는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저스틴은 울면서도 아내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치료 과정을 도왔다. 일반적으로 20대인 젊은 아내가 갑자기 뇌졸중을 겪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경구 피임약을 사용할 때 조심하고 의사와 꼭 상담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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