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에게 4000만원을 빌려주려 한 것이 진심이라고 밝혔다.
하하는 3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이상민씨에게 4000만원을 빌려주시려고 한 건 진심이었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또 하하는 ”아내 별이 뭐라고 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따로 관리하고 있다. 사정이 좀 있어서 그러고 있다”며 ”(이상민의 요청이) 사실 살짝 방송일 수 있다는 생각은 조금했지만 저의 진심은 빌려줄 수 있었다. 정말 좋아하는 형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하는 ”저는 싸우는 게 아니라 주로 (아내에게) 혼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살다 보니까, 결혼하니까 더 그렇다. 와이프 말이 거의 맞더라. 그 말 듣는 게 맞다”며 ”그분 말씀이 맞다. 정말 존경한다. 위인전에 올리고 싶다. 퀴리부인 옆에 꽂고 싶다”고 덧붙였다.
웃음으로 포장했지만 하하는 평소 아내를 향한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결혼한 두 사람은 드림, 소울, 송 삼남매를 낳았다.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가족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