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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은 방탄소년단도 군 면제 못받는 병역특례 제도가 불공정하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7.27 10:57
  • 수정 2018.07.27 11:05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빌보드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가수 역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

한겨레에 따르면 하 의원은 27일 오전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40개 정도 국제 대회에서 1, 2등을 하면 병역 혜택을 받는다. 그런데 그 국제대회 리스트가 불공정 리스트”라며 ”클래식 음악 계통의 콩쿠르 대회는 있는데 대중음악은 다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음악 세계 1등은 빠져 있어, 빌보드에서 1등 한 방탄소년단은 해당이 안 된다. 또 무용 대회는 있는데 비보이는 없다. 연극은 있는데 영화는 없다”며 ”심층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1

하 의원은 이어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혜택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은 웬만하면 아시아 1등”이고 ”이미 도달한 수준이기 때문에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이전에도 방탄소년단에게 병역특례를 줘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하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탄소년단 군 면제를 해 달라는 이야기가 있어 병역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를 살펴봤다”며 ”온 국민에게 꿈을 주고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다 빠져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또 ‘병역특례 리스트’가 ”지금 젊은이 눈높이에 맞게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기찬수 병무청장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어렵다. 현실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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