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소’ 개그맨 하준수가 넘치는 외모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하준수는 방송국 3사 개그맨들 중 자신의 외모가 1등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확실하게 말하겠다. 방송 3사에서 제일 잘생긴 사람은 허경환이다”라며 하준수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자 하준수는 ”(허경환은) 키가 작다”라며 반박했다. 박나래는 하준수의 반박에 굴하지 않고 ”방송 3사에서 키도 크고 잘생긴 사람은 송병철”이라며 다시 한 번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숙은 ”왜 이렇게 얼굴부심이 있냐?”라고 물었고, 하준수는 ”얼굴만 봤을 때는 괜찮지 않나. 창원에 있을 때 길거리에서 모델 제안도 받은 적 있고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사람도 많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준수는 고등학교 시절 창원에서 빅뱅을 제치고 교복 브랜드 모델을 했다며 답답해 하기도 했다. 놀랍게도 하준수의 주장은 사실이었다.
하준수의 절친 개그맨 심규진은 ”모델은 맞다. 하교할 때 교복 매장 사장님이 오셔서 잘생긴 친구를 섭외했고, 옆에 있던 준수가 자신도 하고 싶다고 해 함께 모델로 활동했다”라고 증언했다.
지난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한 개그맨 하준수는 촌철살인 캐리커처 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카소의 대표작으로는 홍현희가 있다. 홍현희는 하카소의 그림으로 스마트폰 그립톡을 판매해 모든 수익을 기부하기도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