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배우 하재숙은 일찌감치 딩크족을 선언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하재숙-이준행 부부는 2세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직후 아이 없이 ‘딩크족’으로 살며 자유롭게 취미 생활을 즐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하재숙은 ”나이가 있을 때 (남편과) 만났고, 둘이 워낙 취미생활을 좋아해 둘이 사는 게 나쁘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남편 이준행 또한 ”아내랑 지금처럼 재미있게 노는 게 좋다. 아내한테 좀 더 집중하고 싶다.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라고 했다.
양가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을까. 하재숙은 ”시어머니는 진짜 쿨하시다. 우리 마음대로 하라고 아직도 물어보지 않으신다. 저희 어머니는 아이 낳기를 원하신다”라고 말했다.
올해 43살 하재숙은 아이를 낳으라는 지인에게 ”너무 늦었다. 낳으려면 진작 낳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재숙은 ”선물처럼 아이가 온다면 어쩔 수 없지만, 지금은 계획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재숙-이준행 부부는 동갑내기로 스킨스쿠버를 하다 만났고 2년6개월 연애 후 결혼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