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재숙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24kg 감량′ 수식어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하재숙은 7일 인스타그램에 춤 추는 영상을 올리면서 ”내 몸무게에 관심 꺼달라. 어디서부터 시작된 24kg 감량인가. 찌든 빠지든 나는 나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나는 숫자에 상관없이 충분히 늘 예쁘고 건강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재숙은 앞서 캐스팅된 드라마 `퍼퓸` 배역 소화를 위해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20kg 넘게 감량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관련 관심이 지나치게 이어지자, 그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몇 kg 뺐어요?‘, ‘어떻게 뺐어요?’다”라면서 ”그저 날씬해지는 것이 자기 관리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게 서글프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그놈의 살 때문에, 외모 때문에 그들의 노력까지 폄하하지 말아 달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