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재숙이 ”그렇게 운동하는데 왜 살 안 빠져요?”라는 편협한 질문에 매력이 철철 넘치는 답변을 들려주었다.

하재숙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코어의 힘이 장난 아닌 게 느껴질 정도로 수준급 실력이다.

하재숙은 ”필라테스 피드를 올리면 어김없이 ‘그렇게 운동하는데 살은 왜 안 빠져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며, ”살 빼려고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그냥 건강하려고 꾸준히 해온 거니까!! 쫌!!! 쫌!!!”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고스란히 반영한 답변을 들려주었다.

뒤이어, 하재숙은 스스로에 대해 ”다이어트 전도사”가 아니라며, ”내 기준에 맞는 내 몸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미디언 김신영의 지도하에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KBS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에 출연 중인 하재숙은 ”요즘 다이어트 좀 해보겠다고 신영이가 가르쳐준 홈트 중인데 하나도 안 어렵고 효과만점”이라며 ”재숙 언니가 하면 다 할 수 있다”고 운동을 설파하기도.

하재숙은 지난달 ‘빼고파’ 온라인 제작 발표회에서 “20대 때보다 훨씬 뚱뚱한 40대 중반을 맞이했으나, 저는 저를 사랑한다”라며 ”평생을 통통족과 뚱뚱족 사이에서 왔다 갔다 했던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들려줄 이야기가 많다고 생각했다”라고 출연의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