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배우 최수종과 결혼한 배우 하희라가 2000년 둘째 딸을 낳은 후 체중이 17kg 증가했었다고 밝혔다.
하희라는 12일 KBS ‘살림남2’에서 쌍둥이 출산 후 체중 30kg이 증가해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 이천수 아내 심하은의 모습에 깊은 공강을 나타냈다.
첫째 아이를 낳은 후에는 금방 평소 체중으로 돌아왔으나 두번째 출산 후에는 생각만큼 빨리 체중이 돌아오지 않아 고민이라는 심하은.
이에, 하희라는 ”첫째와 둘째 애는 차이가 크다”라며 ”저도 둘째 윤서를 낳고 17kg 증가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기 몸무게를 뺀 나머지는 모두 나의 것이더라”고 말한 하희라는 ”옆에서 하도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된다‘, ‘끝까지 해야 한다’고 정말 (잔소리를 쉬지 않았다)”라며 남편 최수종의 잔소리 때문에 다이어트를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가 떠오른 듯 질색하는 하희라를 향해 최수종은 ”용기를 준 것이었지 잔소리가 아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희라-최수종 부부의 첫째 아들은 연출 전공이며, 둘째 딸은 연예계 진출에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