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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부부는 결혼 전 무속인으로부터 "결혼하면 1년 안에 이혼한다"라는 말을 들었다

30년 가까이 행복한 최수종-하희라 부부.

커플티를 입은 최수종과 하희라.
커플티를 입은 최수종과 하희라. ⓒ하희라 인스타그램

연예계 내로라하는 잉꼬 부부 최수종-하희라가 결혼 전 궁합은 정말 최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노지훈-이은혜 부부가 점짐을 찾았다. 무속인은 두 사람을 보자마자 ”둘이 어떻게 결혼한 거냐. 둘 사이에는 부부 궁합이 없었다. 은혜 씨는 평범하게 살기 힘든 사주다”라고 말했다.

무속인은 나무의 기운이 강한 노지훈과 불의 기운이 강한 이은혜는 서로 어울릴 수가 없는 사주라고 내내 강조했다. 무속인의 강경 발언에 당황한 건 노지훈-이은혜 부부 뿐만이 아니었다.

하희라.
하희라. ⓒKBS
하희라-최수종 부부.
하희라-최수종 부부. ⓒKBS

VCR로 이 모습을 보던 최수종은 ”저희도 궁합 봤잖아요. 우리는 결혼하면 1년 안에 이혼한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하희라는 ”아니면 장 지진다고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무속인의 살벌한 예언과 달리 두 사람은 현재 결혼 29년차로 아들, 딸과 함께 아주 잘살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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