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디곱게 자란 하은별(최예빈 분)이 알바 전선에 뛰어들었다.
3일 오후 방송 예정인 SBS 펜트하우스3 13회에서는 청아그룹의 부도로 집안이 쫄딱 망한 뒤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하은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선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생애 최초로 매장 오픈 행사 아르바이트에 나선 하은별은 마이크를 들었으나 좀처럼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소극적인 모습이다. 이를 본 가게 사장은 ”하도 부탁해서 선금까지 땡겨줬더니, 누구 장사 말아먹을 일 있냐”며 분노하며 하은별을 내쫓아버리는데...
이때 마두기(하도권 분)가 깜짝 등장해 특유의 얄미운 목소리로 ”니네집 쫄딱 망했다며? 어우. 꼴을 보니 완전 그지같이 된 모양이네?”라고 비꼬기 시작했다.
이어, 마두기는 ”이제 너가 소녀 가장이 된 거야? 돈 필요하지 않아? 니네 모녀 했던 걸 생각하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는데 지금 네 꼬락서니가 하도 딱해서 이야기하는 거”라고 말하며 알바 자리를 제안하지만, 하은별은 ”말씀만으로 감사하다”라며 뒤돌아선다.
그러나 ”하루에 100만원”이라는 말에 곧바로 ”무슨 일인데요?”라며 마두기에게 다가가는 하은별. 마두기는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하은별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닥칠 것임을 예고했다.
펜트하우스3는 14부작이며, 다음주 10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