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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셋째 임신에 대한 비화를 밝혔고, 이는 배우자 별과는 상의하지 않았던 문제다(신발 벗고 돌싱포맨)

"당초 계획은 두명이었다"-하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아이가 생겼다는 걸 알았을 때는 세워두었던 활동 계획이 와르르 무너지니까 진짜 눈물이 나더라.” 별이 셋째 임신 소식을 듣고 느꼈던 심정으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커리어 사이 갈등해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공감할 내용이다.

그런데 하하는 해당 소재를 방송용으로 가볍게 말하는 듯하다. 어제(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하하는 “셋째는 계획하에 태어난거냐, 계획 없이 태어난 거냐”는 이상민의 질문에 “저만 계획이 있었다”며 “아내는 철통방어를 할 때”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별은 “당초 계획은 두명이었다. 둘째를 낳은 후 ‘가수 별’이라는 이름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둘만 키우기로 약속을 했다”는 하하의 실제 진심은 달랐던 듯하다. “그 당시 재석이형이 나은이를 낳아 딸이 너무 예뻤다”는 그는 셋째를 낳고 싶었던 이유를 들며 이후 본인만의 계획이 성공했음을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하하는 위 토크를 하기에 앞서 육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던 터다. 그는 “3일간 혼자 애를 봤는데 화가 나더라”며 “애 셋 혼자 보니까 화가 333번 정도 났다” “육아보다 힘든 일이 없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임신과 출산은 오롯이 여자의 몫이라는 것이다. 계획에 없던 임신과 출산이 본인의 커리어와 몸 건강을 망친다고 생각했다면 오로지 ‘딸이 귀여워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인생 동반자의 동의도 없이 셋째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했을지 의문이 드는 지점이다.

KBS 편스토랑
KBS 편스토랑 ⓒKBS 편스토랑

그의 발언은 재작년 류수영이 밝힌 임신·출산에 대한 의견과 대비되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류수영은 2020년 KBS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둘째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낳자, 말자를 제가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임신·출산을 결정하게 되면)아내가 앞으로 커리어의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 그건 되게 큰 문제”라며 본인의 뚜렷한 소신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별은 현재 tvN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하며 가수로서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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