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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설날 전에 모든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 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소득과 상관없이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16일 경기도는 경기도의회 제안을 수용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구체적 내용은 18일 이재명 도지사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 재난기본소득 당시와 같이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1차 때 제외된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58만명)도 이번에는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급 시기는 설 명절 전인 2월 초로 검토되고 있다.

지급방식은 지역 화폐 카드와 함께 신용카드 포인트 지급이 검토되고 있다. 약 1조4000억원의 재원은 지역개발기금 등 경기도가 운용하는 기금으로 충당된다.

그동안 이재명 지사는 재난지원금의 보편지급 필요성을 주장하며 전 국민 대상의 추가 지원을 요구해 왔다.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구조적 저성장과 코로나 위기 극복, 양극화 완화,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과감한 확장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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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재명 #경기도 #재난지원금